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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빙수로 월 2억원 매출, 연예계 복귀 위해 귀국”

방송인 신정환이 싱가포르에서 빙수로 월 2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l'최양락의 희희양락' 캡처

 

방송인 신정환이 싱가포르에서 빙수로 월 2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l'최양락의 희희양락' 캡처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47)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밝혔다.

지난 10일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는 ‘아귀, 짝귀, 필리핀의 뎅귀. 신정환 아주 호되게 혼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정환은 “나락으로 빠졌을 때, 하루하루가 암담했다. 그때 도움의 손길을 줬던 사람이 있다. 그 분들 덕에 제가 지금까지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종신,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 등이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자숙 기간을 가지며 생활고를 겪다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빙수 가게가 대박이 나며 월 매출 2억원 이상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생계 문제로 힘들었다. 그러다가 빙수에 빠져서 상가 지하에 망한 호떡집 자리를 월 70만원에 얻어 중고 빙수 기계를 설치했다. 7개월 동안 맛있다는 빙수집은 다 돌아다니면서 먹어보고 연구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싱가폴에 계신 지인분이 빙수를 먹어보고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고, 다 접고 싱가폴로 넘어갔다. 현지인들이 줄을 몇 십 미터씩 섰고, 한 달에 빙수로 2억 원 이상씩 매출을 올렸다. 대박이 났다”라고 밝혔다.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연예계 복귀를 위해서라고 했다. 신정환은 “예전부터 친했던 엔터테인먼트 형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연락이 와서 복귀를 하게 됐다. 같이 빙수 사업을 하던 지인에게도 양해를 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마의 재능’이라는 방송으로 복귀를 했는데, 댓글이 정말 안 좋았다.예상은 했다. 이후 ‘아는 형님’에 나가서 반성과 재미를 섞으려고 고생하며 촬영을 했다. 그런데 본 방송을 하는 날 옆 방송국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신정환의 이야기를 듣던 최양락은 "나도 (잘 안되다가) 마흔여덟에 '젖꼭지 너덜너덜' 에피소드로 다시 잘 됐다. 너도 잘 할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출처 - 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21/12/113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