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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몬스터, 'YG표 서바이벌' 따라갈까 모두의 기대가 한눈에!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베이비몬스터/사진=YG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서바이벌의 등장이다. '블랙핑크 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YG의 베이비 몬스터가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멤버를 선발한다. 특히 그동안 YG엔터테인먼트에서 보여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흐름으로 인해 그 결과에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의 시작을 맞아 베이이 몬스터의 연내 데뷔를 예고했다. 이후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하람, 로라, 치키타 등 7명의 멤버가 공개됐다. 양현석 프로듀서를 비롯한 YG 선배들의 칭찬은 덤이었다.
그러나 YG는 돌연 서바이벌 'LAST EVALUATION'을 통해 최종 데뷔조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멤버들에게 "전체 멤버는 7명이 절대 아니다. 탈락자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데뷔 티저 영상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던 양현석 프로듀서의 말이 복선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YG와 서바이벌은 낯설지 않다. 빅뱅, 위너, 아이콘, 트레저 모두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했다. 다만 이들은 모두 보이그룹이었다. 2NE1, 블랙핑크 등의 걸그룹은 별도의 서바이벌 없이 데뷔했다. 베이비 몬스터는 YG에서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멤버를 선정하는 최초의 걸그룹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LAST EVALUATION'이 앞서 진행된 YG의 보이그룹 오디션과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3년 'WIN: Who is Next?'의 우승자 TEAM A는 위너로 데뷔했다. 1년 뒤, 패배했던 TEAM B의 멤버들은 몇 명의 연습생을 더해 새로운 오디션에 나섰고 아이콘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두 그룹은 형제 그룹으로 묶이며 다양한 시너지를 냈다.
트레저 역시 흐름이 비슷하다. 최초 7명의 멤버가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던 트레저는 이후 6명의 탈락자가 후속 그룹으로 함께 데뷔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위너-아이콘보다 더 진한 연결고리를 예고했다. 그러나 회사 사정으로 데뷔가 연기됐고 급기야 두 그룹이 하나로 합쳐졌다. 이런 흐름이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마지막 평가에서 탈락한 멤버들은 새로운 그룹을 구성해 베이비 몬스터의 자매그룹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7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데뷔할 수도 있다.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을 거쳤지만 파이널에 나선 9명의 멤버 모두가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의 사례를 따라갈 수도 있다.
다만 7명의 멤버가 모두 데뷔할 것처럼 기대감을 올려놓고 서바이벌을 다시 거치는 방식이 최선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고 있다. 어느새 베이비 몬스터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120만 명을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50만 명을 넘겼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던 팬들에게 일부 멤버가 데뷔할 수 없다는 사실은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바이벌을 시작한 베이비 몬스터가 어떤 멤버들로 데뷔를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아이즈 이덕행 기자